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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3일★풀버전] 누구의 이목도 끌지 못하는 낡은 병원이지만 참사랑 그리고 참 인술의 현장 "[성탄기획] 쭉방촌의 …
시사/교양  조회: 1,583회 23-09-16 22:38

다큐멘터리 3일 (일요일 밤 11시 5분 KBS 2TV)"더할 나위 없어라 - 경북 울진 후포항"앞만 보고 달리기에 바빠 이웃을 돌아보지 못했다면 도심 속 허름한 골목길 누구의 이목도 끌지 못하는 낡은 병원이지만 의사는 일상에서 잊고 살던 감사를, 환자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는 곳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 명을 먹이는 五餠二漁의 기적이 매일매일 벌어지는 참사랑 그리고 참 인술의 현장■ 낮고 그늘진 쪽방촌의 한줄기 등불, 요셉의원연말을 맞은 영등포 번화가는 쇼핑객들의 발길과 화려한 네온사인으로 빛난다.이곳에서 몇 발자국만 떨어져 골목길로 접어들면 나타나는 파란색의 판자집 지붕들. 바로 600여 세대의 주민들이 생활하는 영등포 쪽방촌이다. 컴컴한 방 안, 몸 하나 겨우 누일 공간에 각자가 외로이 지내는 곳. 고된 일이 끝나면 한 칸의 방 외엔 갈 곳 없던 이들에게 20여년 전, 치유의 공간이 생겼다. 진료비에 드는 비용은 0원, 하루 60여 명의 봉사자들과 20여 명의 의료진이 대가로 받는 비용도 0원인 무료병원 ‘요셉의원’이다. 의료보험의 혜택조차 받지 못하던 주민들은 이곳에 들러 무료로 진료를 받고 빵 한쪽 안부 한 마디를 나누며 그 어떤 하루보다 환한 일상을 맞는다. 환자들과 정을 나누는 봉사자들의 얼굴에서도 좀처럼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칼바람으로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계절, 요셉의원 사람들의 72시간을 통해 이 겨울이 춥지만은 이유를 살펴본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기독교 교육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배우 신애라씨가 잠시 한국을 방문해 나레이터를 맡았다.■ 쪽방촌에 찾아 온 기적, 나눔요셉의원의 시작은 1987년, 선우경식 원장이 신림동 시장 2층 건물에 열었던 낡은 병원이다. 열악한 환경 탓에 약은 해외에서 구해와야 했고, 한 번 쓴 주사바늘은 매번 소독해서 써야 할 만큼 어려웠던 병원 살림에 걱정이 끊일 날은 없었다. 그런데 그때마다 기적이 찾아왔다. 누군가로부터 라면후원이 들어왔고, 환자를 치료할 의료도구가 없을 때면 어디선가 도움의 손길이 찾아왔다. 위기의 순간마다, 익명의 소액기부와 봉사가 이어지면서 요셉의원은 기적 같은 29년을 일궈왔다.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 명을 먹여살렸다는 오병이어의 기적은 성경으로만 전해지는 게 아닐지도 모른다. 병원의 직원들은 입버릇처럼 “언제나 부족했지만, 언제나 채워져 있었다”고 말한다. 8천 여 명의 후원자, 29년 간 60만 여 건의 무료 진료는 나눔의 기적이 만든 요셉의원만의 진기록이다.■ 참인술로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 봉사자들오후 1시, 병원의 문이 활짝 열리면, 일반 봉사자와 의료 봉사자들을 합쳐 하루 27여 명의 봉사자들이 요셉의원에 출근한다. 낮부터 밤까지 열리는 진료과목은 총 23개.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이루어지는 밤 진료엔 근무 병원을 퇴근하고 찾는 의사들이 많아 병원은 더욱 붐빈다.■ 요셉의원을 찾는 우리네 이웃들한두 달 전부터 몸이 안 좋던 신유병씨가 요셉의원을 찾았다. 금전적 여유가 없어 치료를 미루던 중 갑자기 배에 복수가 찬 것. 진단 결과 그는 종합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었다. 병원비 걱정으로 잠시 안색이 어두워졌으나 요셉의원을 찾는 환자들은 전원을 하게 돼도 무료라는 말에 그제야 얼굴이 펴진다. 요셉의원에서는 서울시 병원과 연계해 의원 내에서 해결되지 않은 응급상황 시 무료로 병원에 입원 및 수술조치를 취한다.#다큐3일 #요셉의원 #크리스마스의기적